건강칼럼

제목 면역력은 매일 성실하게 키워나가는 근육과 같다

면역력은 매일 성실하게 키워나가는 근육과 같다

예전에는 암에 걸리면 너나 할 것 없이 죽을병인 줄 알았다. 비관적인 마인드가 좋지는 않지만 확실한 충격요법은 되었다. 사람들은 끝내 고치지 못했던 몇 가지 나쁜 생활습관을 한 순간에 털어버렸고 기꺼이 크게 변화했다. 내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방식이 암을 키우는 생활이었음을 이해한 것이다. 요즘에는 의학기술이 발전하면서 ‘갑상선암은 수술하면 금방 낫는다, 내가 운이 없어서 암에 걸린 것뿐이다’등 암이라는 질환을 경시하는 사람들이 생겨났다.


잘못된 세포를 밀어내지 못하고 암으로 키우는 환경

암은 만성질환이다. 40~50대와 65세 이상을 비교해보면 발생률은 세 배로 늘어난다(530명 vs 1596명/10만명). 암이 발생하고 뒤죽박죽 변이되고 커지는데 시간이 필요한 질병이라는 사실을 누구도 부정할 수 없다. 사람의 타고난 유전자가 문제인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암을 키우는 환경에 스스로를 오랜 기간 내던지고 있는 경우이다.
몸이 상하면 우리는 스스로 자가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상처를 수복하고 외부에서부터 들어온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여 면역체계를 발동시켜 잡아먹고 밀어낸다. 암세포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자꾸 새로운 세포를 만들어내다 보면 조금 실수가 일어날 수도 있는 법인데 이때 만들어진 잘못된 세포를 ‘잘못되었구나’ 하고 인지하고 내적으로(세포자멸사) 외적으로(면역체계) 얼른 청소해주어야 하는 법이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변이를 부추기는 척박한 환경 속에 자꾸 늘어나는 변이와 약해지는 감시체계가 어느 날 영상 속에 보이는 혹은 손에 잡히는 고약하고 커다란 덩어리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암에 대한 저항력 키우기

내가 병을 만든다. 남이 만드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낫게 하는 데 있어서도, 내가 병을 낫게 한다. 수술이나 항암제, 한약과 온갖 민간요법이 낫게 하는 것이 아니다. 결국 우리는 도울 뿐이다. 이미 생긴 암을 없애고 억누르고 면역체계를 기르고 몸의 균형을 맞추도록. 다만 암 환자의 경우 그 균형이 이미 너무 크게 손상되어 있기에 의학적 개입이 반드시 필요할 뿐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해야 하는가? 먼저 스스로를 귀하게 여기고 척박한 환경에 스스로를 방치하지 말아야 한다. 심적이나 물리적인 환경 모두. 한의학에서는 심기신 일체 라는 말이 있다. 심, 마음과 신, 몸, 그리고 기운, 형체를 갖추지는 않았지만 몸에서 비롯되어 마음을 바꾸기도 하고 마음에서 비롯되어 몸을 바꾸기도 하는 능력, 전인적인 관점에서 신체와 질병을 파악하려고 하기에 당연히 하나의 질병이라는 현상이 나타나는 데에는 몸과 마음, 그리고 정신이 모두 연관되어 있다는 뜻이다.
면역력을 예로 들어보자. 사람의 면역력을 직업별로 조사해보니 음악가, 코미디언, 교회의 성가대원들이 일반인에 비해 면역세포의 수치가 높게 나왔다고 한다. 소소한 일에서도 기쁨과 감사를 발견하고 매 순간 밝게 사는 사람이 암에 대한 저항력이 높다는 뜻이다. 황폐한 정신을 내버려두지 말라.

꾸준한 노력이 필요한 면역력 높이기

정신적인 것 못지않게 신체적인 것, 환경적인 것도 중요하다. 단 무언가를 복용하고 싶으면 가능한 천연물의 형태로 복용하라. 인도카레 향신료의 주 성분이 되는 강황에서 커큐민이 추출되어 항를 보? 커큐민만을 열성적으로 찾았다. 그러나 사실은 농축된 커큐민보다 원 식재료였던 강황이 흡수율이 좋고 효과가 더욱 뛰어나다. 이렇게 천연물에서 추출하는 성분들을 피토케미컬이라고 하는데 피?나 가벼운 조리법을 통할 때 가장 효과가 좋다.
어떤 능력도 그렇듯이 이 면역체계는 오랜 시간을 통해 가꾸고 써야 한다. 자꾸 머리를 쓰고 계산하는 사람이 치매에 잘 걸리지 않거나 꾸준히 운동해야 잔근육을 조금씩 키울 수 있는 것처럼 말이다. 그 어떤 요행이나 종합비타민, 건강 기능식품 등으로 손쉽게 해결되지 않는다. 이것은 귀찮다고 소홀히 할 수 없는 일인데, 당신의 생명이 여기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지만 약해진 면역체계는 나무의 뿌리가 말라가는 것과도 비슷한 것이다.
요행을 바라지 말고 천천히 꾸준히 하라. 비타민 한 알이 당신의 면역력을 올려줄 것 같은가? 천연물로 복용하라. 당신의 밥상 위에 이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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