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 소개

  • 의료진 소개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이영찬입니다. 저는 갑상선-두경부외과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갑상선-두경부외과는 뇌와 안구를 제외한 머리 및 경부의 모든 신체 부위를 진료합니다. 두경부에는 아주 많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가벼운 질환에서부터 암과 같은 중증질환까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특히 이 영역은 우리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먹고 숨 쉬고 말하는 기능과 연관이 있습니다.


    따라서, 보다 정확한 진단과, 조기 치료로 내원하신 환자 분의 치료 뿐만 아니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습니다.


    목련교수 2기


    공감닥터

    • 두경부암 환자 story - 포스팅 : 2021.07.27
      story

    진료분야 소개

    갑상선암, 로봇수술

    • 갑상선은 목의 정중앙의 아랫부분에 위치하며 혈관을 통해 우리 몸의 기능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분비하는 내분비기관이다. 이곳에 악성 종양이 생기는 것이 갑상선암이라 하는데, 대부분이 무증상이거나 목에 멍울이 만져지는 경우로 건강검진이나 갑상선 초음파를 통해 발견된다.
    • 최근 갑상선암 발생자 수는 점점 증가하는 추세로 원인으로는 환경적, 유전적 요인이 있으며 최근에는 초음파 검진이 보편화되기 시작한 것을 주요한 원인으로 확인된다.
    • 갑상선 주위에는 공기가 지나가는 기관, 성대를 움직이는 근육을 지배하는 반회후두신경, 혈중 칼슘 수치를 높이는 부갑상선이 인접해 있다. 따라서 수술 후 자칫 목소리가 나오지 않거나 쉴 수 있고, 사래가 들리는 흡인이 발생하거나 칼슘 수치가 떨어져 손발 저림 등의 합병증 발생 위험이 커 수술 시 정교함이 더 요구된다.
    • 강동경희대병원에서는 시야 확보로 인한 수술의 안정성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기존의 목 중앙 절개 대신 구강 내 및 귀 뒤쪽으로 절개하여 병변을 제거하는 로봇수술 및 내시경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경부 절개에 비하여 흉터 회복이 빠르며, 로봇 카메라의 해상도가 매우 높고 수술 부위의 확대가 우수하여 미세한 부갑상선 보전이나 혈관 결찰에도 효과적이다. 수술 후 목소리의 변화가 거의 없으며, 외관상 흉터가 적어서 미용적인 면에서도 우수하다. 질병의 완치뿐만 아니라 환자의 통증 관리 및 삶의 질을 높여주는데 기여가 크다. 수술 후에는 정기적인 외래 경과 관찰을 통해 재발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다. 갑상선 전절제술을 시행한 경우에는 갑상선 호르몬제 복용이 필요하다.

    두경부암

    • 두경부암은 대부분 두경부 안쪽 점막을 덮고 있는 편평세포에서 시작된다. 두경부는 먹고, 숨 쉬고, 말하는 기능과 밀접히 관련된 기관으로, 두경부암의 치료는 질병의 완치뿐만 아니라 치료 후 환자의 삶의 질과 미용적인 문제를 해결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 두경부암 진단을 위해서는 우선 이비인후과 의사의 문진을 거쳐 각종 내시경을 이용한 이학적 검사를 시행한다. 내시경은 비인두 내시경, 후두 내시경 등이 있다. 이후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면 CT나 MRI, PET-CT 등 영상의학, 핵의학 검사와 세침 흡입 검사, 조직 생검을 진행한다. HPV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가 예후 및 치료에 중요해 HPV 바이러스 검사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하인두암의 경우 식도의 침범 여부가 중요하므로 위·식도 내시경을 시행한다.
    • 두경부암 치료법에는 암의 종류와 위치, 병기에 따라 수술, 방사선, 항암화학요법 등이 있다. 경우에 따라 단독 혹은 병합 치료를 시행한다. 종양이 원발부위에 국한되거나 경부림프절 전이가 없는 초기에는 수술적 제거술이나 방사선 요법이 추천된다. 질병이 진행되어 원발부위를 침범했거나 경부림프절로 전이가 있으면, 기능 보존 수술 또는 항암 방사선 요법이 추천된다. 두경부암 수술은 영역의 특성상 중요한 혈관과 신경이 밀집하여 분포하고 복잡한 구조를 이루고 있어 고난도 수술이 많다. 그렇기 때문에 환자의 기능적 측면을 고려한 수술 범위 설정과 재건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피부 절개를 최소화하고 먹고 말하는데 필요한 장기를 최대한 보존해 효과적인 암 치료와 함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수술 결과들이 보고되고 있다. 내시경 또는 로봇수술 기술이 발달해 입안으로 접근하여 수술할 수 있는 경구강 수술의 적응증이 확대된 것이다.
    • 경구강 로봇수술은 입 안으로 로봇 내시경을 넣어 목 안 깊숙한 곳에 있는 수술 부위를 확대하여 관찰하면서 로봇 팔에 달린 수술 기구로 병변을 절제하는 수술이다. 눈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좋은 시야에서 중요한 정상 기관을 보존하고, 좁은 공간에서 수술할 수 있으며 목으로 보이게 되는 흉터를 없애거나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두경부암에서 로봇수술로 가장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는 환자는 림프절 침범이 많이 진행되지 않은 초기 단계의 암 환자다. 특히 담배를 피우거나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 Virus) 음성 종양이 있는 환자는 종종 방사선 치료와 화학 요법에 반응하지 않으므로 수술적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암이 혀뿌리, 편도 등 인후두에 위치한 경우 좁은 부위에서 암종을 보면서 수술하기 위해 기존에는 목에 절개를 하거나 아래턱뼈를 절개하고 수술을 진행했다. 하지만 로봇수술을 통해 절개 없이 구강 내로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 두경부암 치료의 관건은 다양한 진료과의 협진이다. 두경부암 치료를 위해 단순히 수술 또는 항암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치료 계획부터 시작해서 최적의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추가 치료 방법을 결정하고 결국에 재활 치료에 이르기까지 이비인후과, 혈액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성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외과, 흉부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 다양한 진료과의 유기적인 교류가 필수적이다. 환자 중심의 두경부암 다학제 진료 시스템과 빠른 진단 검사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따라서 언제나 최상의 결정과 협업을 빠르게 이룰 수 있어 최단 시간에 치료가 시작되고 있고 환자 개별 맞춤 치료를 구현하고 있다. 또한 최신 로봇 및 내시경 수술을 통해 최소침습수술뿐만 아니라 최신 수술 기법을 도입하고 있다.

    타액선 질환

    • 타액선(침샘)은 침을 분비하는 기관이다. 큰 타액선은 이하선(귀밑샘), 악하선(턱밑샘), 설하선(혀밑샘)이 양측에 쌍으로 위치하고, 입안의 점막에 수많은 소타액선(작은 침샘)이 있다. 보통 귀밑이나 턱밑에 멍울이 만져지거나 식사 후 얼굴이 붓게 되는 경우가 초기 증상이다.
    • 침샘이 붓는 경우는 타석증, 염증, 종양 등이 있다.
    • 타석증은 침이 나오는 길(타액선관)에 돌이 생겨 타액선관을 막아 침이 입안으로 분비되지 못해 침샘을 붓게 만드는 질환이다. 주로 턱밑샘에 발생한다. 식사할 때 반복되는 턱밑이나 귀밑의 붓기가 있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CT 촬영이나 초음파검사로 쉽게 진단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타석은 입안을 통한 수술로 제거할 수 있다. 돌이 크거나 여러 개인 경우에는 침샘을 같이 제거하기도 한다. 또한 타액선관에 염증이 반복되거나 외상, 종양 등으로 인해 침이 나오는 길이 좁아져도 침분비가 되지 않아 타액선이 부을 수도 있다. 침이 잘 나오지 않는 경우 타액선에 침이 고이게 되어 혹처럼 부어오르는 점액종이라는 물혹이 생기기도 한다.
    • 타액선염은 침샘에 생기는 염증인데, 구강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볼거리라고 하는 바이러스가 대표적으로 알려져 있다.
    • 타액선염은 약물치료 및 수분 섭취로 대개 수 주 이내에 호전이 된다. 그러나 면역의 문제로 발생하는 쇼그렌증후군, 만성 타액선염 등은 몸의 상태 및 생활 습관과 연관이 있어서 지속적인 치료 및 관리가 필요로 하다.
    • 타액선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는데, 초기에는 통증이 없이 귀밑 및 턱밑에 멍울이 만져지는 증상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천천히 자라기 때문에 인식하기가 쉽지 않고 그냥 부어 보이기도 한다. 진단으로는 CT, 초음파, MRI와 같은 영상 검사와 세침흡인검사, 조직검사 등으로 한다. 치료는 수술로 종양을 모두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만약 악성 종양인 경우에는 수술 범위도 확장되며 방사선 치료를 추가적으로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두경부 초음파 클리닉

    • 갑상선 결절, 두경부 림프절 질환, 타액선 종양, 두경부 혹 등의 질환에서 초음파로 검사, 진단 및 치료(시술)까지 가능합니다. 신체검진을 통해 질환이 의심되는 부위를 이비인후과 외래에서 직접 초음파로 검사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외래 당일 검사 및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초음파로 가능한 검사 및 시술은 갑상선 초음파 검사, 두경부 림프절 질환, 타액선 종양, 두경부 혹 등으로 초음파 검사 후 병변이 확인되는 부위를 초음파 유도 하 미세침흡입세포검사(Fine needle aspiration cytology, FNAC)를 시행합니다. 이후 세포검사 결과에 따라 수술적 치료의 필요성이 결정됩니다.
    • 갑상선 낭성 결절(물혹)의 경우에는 대부분 액체로 되어있는 내용물을 뽑아낸 후 적당량의 에탄올을 주입(경피적 에탄올 주입술)하여 결절 세포의 괴사를 유도하는 비수술적 치료도 가능합니다.

로딩중 페이지 로딩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